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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탐방] 고민정 원장 "휜 다리로 인해 척추측만, 거북목, 등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고민정에스테틱 고민정 원장
치마를 입으면 다리가 보이므로 여성은 각선미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일자다리라면 상관이 없지만 다리가 휜 여성이라면 미용적인 문제에 속내가 타들어간다. 비단 치마를 입을 때뿐만 아니라 바지를 입어도 드러나므로 감추기가 어렵다.
강남에 위치한 고민정에스테틱 고민정 원장은 "이전까지는 이러한 심미적인 이유로 문을 두드리는 고객들이 다수였다"라며 "하지만 최근에는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은 다리가 아니라 허리나 목, 어깨 등이 주를 이룬다"라며 "아파서 오지만 사실 원인은 국소 부위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라 골반과 척추가 연결된 다리가 휘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짚었다. 다리는 골반과 척추와 연결돼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Q1. 다리가 휜다고 해서 몸까지 아픈 이유가 무엇?
A. 다리가 휘어 균형이 틀어지면 몸이 적신호를 켠다. 신호는 통증으로 오고 미미했던 통증이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무릎뼈를 자세히 보면 위와 아래가 다르다. 무릎뼈 아래, 다리의 시작과 끝을 기시점이라고 하는데 이곳이 점점 휘어지면 무릎뼈의 축도 돌아간다.
그러면 무릎에서 위로 고관절까지의 허벅지에 있는 뼈와 근육도 망가진다. 이후에는 자연히 골반과 척추가 틀어진다. 그러므로 다리만이 아니라 무릎 관절을 맞추고 척추와 골반의 균형도 잡아줘야 한다.
실제 거북목, 라운드숄더, 어깨통증, 척추측만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휜 다리 교정을 받고 나서 호전된 사례를 보여준다. 얼마 전에는 75세 파킨슨병 환자가 내방한바 있는데 골반교정으로 통증이 줄어들기도 했다.
젊었을 때는 다리가 휘었다고 해서 통증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불균형한 자세가 쌓이고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도 점점 더 꼬인다.
결국 중년에 이르러서는 고질병처럼 거북목, 일자목, 척추측만, 척추옆굽은증 등이 따라다니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이 휜 다리나 오다리인 것 같으면 조속히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Q2. 휜 다리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은?
A.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근막관리를 통해서 자세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근막은 체형을 바르게 잡는 열쇠와 같다. 근막이 꼬이면서 근육이 뭉치는 것이므로 원인인 근막부터 해결하는 것이다. 더욱이 근막의 깊은 곳인 골막까지 건드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 출처 : 업코리아 이용준 기자 / 이경운 기자 기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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